우선 방송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면서 느낀 카메라 앵글에 대해 불만이라면 불만인 내용을 좀 적을까 합니다. 우선 두선수와 테이블을 한꺼번에 정면에서 잡는 카메라가 너무 낮은거 같습니다. 너무 낮아서 테이블은 직사각형인지 정사각형인지도 모를정도로 눌려 보이게 되어 그냥 보기에도 별로라고 느껴졌는데 간간히 잡히는 샷에서 득점이 되는건지 진로가 보이지 않습니다. 또 카메라가 낮다 보니 화면 상단에 불필요 할 정도로 관객이 많이 보이게 되어 화면이 낭비 되구요. 두번째로 지미집의 움직임이 너무 빠른거 같습니다. 수구가 이동하는 중에 지미집의 움직임이 빠르다 보니 공의 진로가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다른 해외 방송사에서 촬영한것을 보다가 보니 지미집의 움직임이 너무 빠른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지미집은 줌을 좀 자제 해주셨으면 합니다. 세번째로 세계선수권 대회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그런장면이 없는것 같은데 일반 당구장에서 이루어지는 국내 대회에서 수구가 1적구를 맞고나서 2적구에 맞기 전에 카메라의 줌이 너무 들어가 수구와 테이블의 퍼런 라사지 만 보이게 되어 도대체가 수구가 어디쯤에서 움직이고 있는지 알수 없는 장면이 속출해서 답답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이 보고자 하는 장면이 어떤 것들인지 파악하고 촬영해 주셨으면 합니다. 선수들의 얼굴을 줌한 샷이 아닌 선수들의 브릿지, 준비 동작, 예비 스트록, 타격시 그립을 어떻게 쥐느냐... 경기의 흐름에 따라 선수들의 표정 을 잡아주는것도 좋지만 보고 배울수 있는 방송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글을 올리게 된건 빌리어즈TV에 대한 애착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적극 반영해 주셨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